회고/개발자 되는 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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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꾸준함이 답이다.
잘 되는 것 같다가 또다시 잘 되지 않는다.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 단기간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회피하는 습관이 배여있다. 그럴 때 대안 1,2,3을 정해서 하나를 택하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습관을 들이는 데에 시간이 들겠지. 포기해 편한 것보다 스트레스 받지만 넘어서는 경우가 아무래도 나을거다. 연습 과정이다. 평생 이어가는 연습일 뿐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이 안되는 날 자책하거나 실망을 크게 한 적 없다. 그저 헬스장에서 끝마치고 샤워하면 기분 좋게 넘어가졌다. 지금 하는 일도 똑같다. 안되는 날은 있기 마련이고 책상에 두고 나와야한다. 그리고 헬스장으로 가서 땀흘리고 씻고 읽고 싶은 책 읽다가 자면 꽉 찬 하루를 보낸거다. 내일 다시 책상에 앉아 다른 일을 하거나 어제 잘 안됐던 부분을 다시..
2020.09.29 -
[간결함] 간결한 생활
간결함이 필요하다. 뭉쳐있는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간결하게 살아야 한다. 시작해야 한다.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실타래도 풀 수 있다면 시작해야 한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살기 위해선 가치있는 일과 고통있는 행동에 판단을 둬야한다. 시간을 더 소비해야 한다. 간결함.
2020.09.13 -
[발걸음] 결과에 대한 불안과 전진에 대한 안도 - 08/31/20
# 선선해진 날씨처럼 생활도 활기를 되찾고 암실 같은 현실이 밝은 미래가 되기를 기복이 심하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오늘 같은 날은 10~20%로 빈도가 적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 난이도가 높아 2시간 동안 끙끙 앓고 하루 종일 남들의 코드를 봐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괴감 뻗치는 날이 많아질수록 오늘 같은 날은 반비례한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은 유일한 안도감을 준다. 유일하지 않고 중복된 고질적인 불안은 단기적 보상을 결과 그 자체로 간주하는 관념에 있어 보인다. 지금 안되니까, 비전공자인데 전혀 뛰어나지 않으니까, 매일 만족할만한 노력을 붓지 않으니까 당.연.히 안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라는 도박판의 어느 군상들처럼 허황된 기대를 품는다. 안될 거라..
2020.08.31 -
요즘(recently)
요즘 계속 코딩이나 정처기 공부하다말고 유튜브를 키게 된다. 멀리있는 큰 목표가 희미해지고 잡을 수 없어져 저버리는 것이다. 그럴 수 있다. 특히나 나 같은 성격을 가진 보상에 의존적인 사람은 더 그렇다. 안돼도 계속해라.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해라. 내 길이다. 지금 배우는 것은 미래 사용되어질 것이다. 되내여라. "이 길은 내 길이다. 지금 배우는 것은 미래 사용되어질 것이다."
2020.08.11 -
우선순위 정리 - 07/22/20
우선순위가 없어 실행이 늦다. 간단하게 마인드맵을 그려봤다. 더이상 혼동하지 않고 각잡고 배워가자. 07/22/20 Ver. * 우선순위가 높다면 하위 작업들에 차질이 생겨도 매듭지어야 한다. * 단,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순위 변동은 가능하다.(ex. 중요개념 복습, 3일 이상 독서없음) 1위. 정보처리기사 필기/실기 합격 - 올해 마지막 시험을 따놓아야 내년 취업 때 쓸 수 있다. 2위. 학원수업 복습 - 어떤 학습매체 보다 상세하고 밀도 높은 교육이다.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복습은 의무다. 3위. 학원수업 복습 - 파생된 학습 & 자바 스터디 - 진행 중인 부분을 활용한 학습이나 스터디는 배움의 접근성과 학습 효율도가 높다. - 배운내용 복습 다음으로 중요하다. 4위. 알고리즘 공부 - 백,프론트..
2020.07.22 -
저항성
[저항성] 집에서 하는 공부는 저항성이 크다. 저항이 크면 전류가 통하지 않듯이 내 공부 열정에도 스파크가 튀질 않는다. (좋은 모니터를 사두고 왜 쓰질 못하니..) 자바 객체를 배우면서 복습이 좀 밀렸다. 밀린 것 때문에 손 대기 싫다. 청소를 미뤄둘수록 한번에 치울 것이 쌓여서 하기 싫은 것과 같은 부정이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화되기 위해선, 뭘 해야할까? 그냥 해야한다. 하기 싫은 거, 그거 지금 해야한다. 더 이상 18살 학생이 아니다. 29살, 살아가며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