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늦은 2022년 회고

2023. 1. 7. 16:11회고/개발자 되는 길

오랜만에 찾았다. 지난해 나는 어떻게 지냈는지 회고해보려고. 

6월에 입사한 지금 회사에서 팀원들 절반이 나가는 사건이 있었고, 리더와 업무 소통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업무 외적인 노력도 있었다. 

주중, 주말엔 데이트를 한다고 개발에 투자할 절대적인 시간이 줄었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 줄었다.

글을 쓰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었다.

여자친구와 추억이 쌓였고, 곁에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

2021년 보다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이 줄었다.

커리어에서 내가 가진 자신감이 줄었다. 이전 회사들에 다니면서 받았던 인정이 없어서일까. 내가 바친 노력이 적어서일까.

개발에 대한 한 해 총평을 하자면,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소중한 시간인만큼 개발에 대한 투자 시간이 줄었다.

새로운 회사에서 이전에 겪지 못한 업무 방식과 변화를 겪으며 개발 동력을 잃었다. 

회고는 여기까지.


2023년에는,

한 주 계획을 일요일마다 세워서 최대한 지키며 살아야한다.

아침마다 헬스장에 출석해 건강을 챙기면서 살아야한다.

야식과 과식, 밀가루를 줄여 체지방을 조절해야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위한 책들을 읽고,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여 행복감을 고취해야한다. 

좋은 기억, 생각들로 뇌를 채워야한다.

2023년 12월 31일에 5가지 목표를 이루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