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인플레이션, 흐름의 비밀은 성장과 물가에 있다

2021. 5. 30. 16:01문화, 예술, 스포츠, 경제/경제공부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1jFEJ11jMy4&t=900s
미국주식을 하면서 알게된 오건영 신한은행 IPS 부부장의 Macro(거시경제) 인사이트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인상 깊게 본 인터뷰 영상은 MBC 뉴스외전 '왜 지금 경고음이 나오나...' 였는데 그때만 해도 세계증시 성장이 가파르게 형성되던 시점이었기에 '버블', '부채'를 경고하는 예측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주로 Fed(미국연방준비제도) 정책을 분석, 예측하고 거시경제의 흐름을 짚어주는 스타일이며 10여년 간 금융권에서 근무하시며 쌓은 통찰을 어제, 오늘 변화하는 연준의 정책에 적용시켜서 해주시는 설명이 저에겐 큰 가치로 다가왔습니다. 삼프로TV 진행을 맡은 김동환 소장도 내용을 매끄럽게 잘 정리해주셔서 유튜브로 잘듣고 있었는데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져 오건영 부부장 저서 중 작년도 인기를 끈 '부의 대이동'과 현시점 예약판매 중인 '부의 시나리오'를 주문했습니다.
경제공부의 목표는 투자 방향을 잡는 것이며 그 방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FOMC 의사록

- 4월 회의를 5월 중순에 정리해 발표한 것임
- Tapering : 지금은 아니고 7,8월 경엔 논의될 것으로 예상 - 제조업지수(ISM), 고용지표(고용인구) 생각보다 저조하기 때문임
- Standing Repo : "담보대출을 지원해줄게". 양적완화는 어렵지만 그 대체로 부동산 담보로 대출해줄게. 그 돈으로 이자상환하렴. 테이퍼링 전 완충장치로 Standing Repo를 시행할 가능성이 큼.
- 금융 안정(자산의 버블) :
금융 안정을 위해 은행이 규제를 통해 자본확충을 할 경우 tapering과 맞물려 유동성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음. 은행 규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의 Brainard가 언급한 바 있음
헤지펀드사 Archegos (설립자 빌 황)이 200억 달러를 잃었다. 그 원인은 30% 낙폭을 기록한 몇 개 주식이다.(관련기사) 레버리지가 5~8배나 되는 브로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스크에 상당히 취약한 상태였다고
Archegos와 같은 상황은 돈을 맡긴 은행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융 안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임


인플레는 일시적인가?

Yes.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했지만 부양책으로 인한 견인효과가 줄면서 4월 소비자지출, 소득이 예상보다 하락함.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이나 테이퍼링을 단행하기엔 여러워 보임
- 기저효과 : 비교시점과 기준시점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배럴 당 국제유가가 (선물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현재 6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예시가 대표적임
- 모멘텀 : 보복소비. 코로나 상황에서 소비(특히 여행)를 줄일 수 밖에 없었던 소비자들이 일상 회복이 점차 진행되면서 소비가 진작 되는 현상
- 공급 Squeeze : 수요 진작 대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인플레.
모건 스탠리 - 공급망 불균형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발표(관련기사)
- 재정정책 :
트럼프 행정부 때 9천억 달러 1인당 600달러 지급
올해 3월 1.9조 달러 부양 패키지(인당 1,400달러). ARP(America Rescue Plan)
5월 현재 4조 달러 부양책 패키지 계류중
- 2.25조 달러 AJP(Job)
- 1.8조 달러 AFP(Family)
- 내막은 조달을 채권발생이 아닌 법인증세로 하고 8~10년동안 걸쳐 이루어지는 장기 증세를 통한 부양책임.(K커브)
- 증세로 인한 기업들 해외유출 우려에 대해 옐런 재무장관은 10월 G20 때 최저법인세 21%로 하한하려 함(관련기사)


부의 시나리오 그리기

- 유가 폭락의 역사 : 70년, 08년, 11년. 저성장 고원자재가의 말로
- ECB 11-12년 금리인상 후 경기침체 ↔ 금리 유지한 미연준은 생존
- 현재 원자재 가격 상승 : 구리, 철광석 10년만에 사상 최고치 달성(전기, 반도체 시장 수요증가)
- 가수요로 인한 가격 증가세, 기업 인력 공급난
- 전년동기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2008년 이후 최대. 물가가 지속 상승한다면 그만큼 실물경제 성장이 나오지 않을 땐 침체 가능


정리 및 결론

- 자산 상관관계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
- 물가와 성장 4분면

  고성장 저성장
고물가 주식, 원자재 상승 ↔ 채권 하락 주식, 채권 하락 ↔ 원자재 상승
저물가 주식, 채권 상승 ↔ 원자재 하락 주식, 원자재 하락 ↔ 채권 상승

현재 저성장 저물가인 제4분면에 있지만 Fed의 부양책에 힘입어 어느 분면으로 이동할진 모르지만 움직임이 보임. 이러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대비해 원자재, 채권도 포트폴리오에 ETF로 포함시켜 운용을 다각화 해보자.